• 최종편집 2020-10-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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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세계 최초 83M 경주 다층한옥은 하이브리드 한옥이라고요”
    <이화여자대학교 윤재신 교수>   한옥을 생각하면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복궁이 생각난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왕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交泰殿) 등의 한옥은 한국의 전통 한옥이면서 문화재 한옥이다. 경복궁의 한옥은 먼저 근엄함을 지니고 있다. 그 근엄함이 전통적인 한옥 건축물을 다시 찾게 하는지 모른다. 또 다른 생각을 해본다. 21세기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한옥의 고정관념을 한 번쯤은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한다. 현대적 감각에 맞춘, 그러면서도 다양한 한옥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하이브리드 한옥에 매력을 느낀 적이 있다. 하이브리드 한옥은 어떤 한옥인가? 이화여자대학교 윤재신 교수를 만났다.   1. 전통문화의 향기를 풍기는 한옥과의 첫 만남은?   저는 한옥에서 살았으니까, 한옥을 아는 거지요. 1964년부터 1975년까지 10여 년 동안 살았어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금 말하는 북촌한옥마을의 그 유명한 가회동 27번지 골목길에서 살았으니까.. 한옥이 우리 집이었고, 생활 자체였지요. 그 주변이 전부 제 친구 집들이었으니, 한옥과의 첫 만남이 생활이었지요. 남들은 잘 모르지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회동 한옥에서 살았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꼭 그걸 말할 필요도 없었고요. 어렸을 때부터 한옥생활을 하다 보니 저 같이 한옥을 피부로 느끼며, 연구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에 살았으니까, 그곳 가회동 27번지 골목길이 나의 한옥의 첫 만남이자 첫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전통미(美)와 현대건축기술이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 한옥이란?   하이브리드 한옥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먼저 하이브리드(hybrid)란 단어부터 생각해 봅시다. 하이브리드(hybrid)의 사전적 뜻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한 것인데, 쉽게 설명하면 반인반수(半人半獸)처럼, 어떤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이것저것을 붙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이브리드(hybrid) 한옥이란 유형을 유지하는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지키면서, 그 형상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재료를 달리하여 사용하는 것이에요. 한 예로 큰 한옥 건축물을 지으려 보니까, 큰 부재의 목재를 쉽게 구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큰 한옥 건축물의 형상을 유지하고 재료인 목재를 콘크리트라는 재료로 달리 사용하여 경상북도 도청한옥건축물의 형상이 나왔잖아요.  경주에 있는 황룡원의 9층 중도타워(1,3,4,5층 다목적실과 2,6,7층 게스트하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의 형상을 유지하려보니, 목재와 H-형강이라는 철구조재를 사용하여 다층의 한옥건축물의 형상이 나왔잖아요.     하이브리드 한옥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대를 포함하면서도 전통 유형을 잘 표현할 것인가에 있는데... 잘 해석하고, 잘 지어야지요. 무엇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떤 재료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결국은 어떻게 하이브리드 한옥을 정의하고 지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이브리드 한옥을 전통한옥의 유형을 유지하면서 현대건축의 재료인 콘크리트, H-형강 등 철구조재와 유리 및 목재를 결합해서 좋게 지어야지요. 잘 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하이브리드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이 세상의 어느 나라가 그 나라의 전통 건축물을 보존하는데, 그것에 필요한 예산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나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아요. 우리나라 한옥법을 만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제 강점기에 한옥이 의도적으로 말살되어 많은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전통한옥의 문화를 보전의 차원에서 진흥정책으로 한옥법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런데 한옥법을 더 큰 차원에서 모든 종류의 한옥을 포용하여 함께 올라갈 수 있도록 넓은 램프형식의 장치로, 모든 한옥이 혜택을 받아 발전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한옥법이 나만의 밥그릇이다’라고 생각하면, 결국은 하이브리드 한옥 뿐 만 아니라 모든 한옥의 대중화의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인식의 차이가 있거든요. 옛날의 한옥의 기둥은 두꺼웠는데, 현대의 한옥의 기둥은 얇아져서 “전통한옥의 느낌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곤 하는데... 생각해 보세요. 건축물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고, 항상 변화해 왔고,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춰가며 변화해 왔지요.  BC800년 그리스 신전의 기둥은 두꺼웠고, 시간이 지나면서 파르테논의 기둥은 얇아 졌는데,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건축물은 자연스럽게 변하는 거예요. 당연한 것이지요.   시대의 상황, 요구, 시간이 지날수록 한옥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은 변화와 더불어 발전되는 거지요. 큰 그림으로 봐야 되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한옥을 건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시민들이 바라보는 하이브리드 한옥에 대한 공감의 이해도를 생각하면서 체계적인 공감을 천천히 이루어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4. 하이브리드 한옥의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해서는?   생각해 보세요. 세계의 건축물은 지금도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잖아요. 세계의 많은 건축물들이 있지만, 싱가포르 강변에 마리나 배이 샌즈 호텔이나 파리 세느 강변의 노트르담 대성당처럼, 시대에 맞춰 시민의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도시 이미지의 다양성을 알리는 세계 건축물들처럼, 우리의 한옥도 시민 의식의 눈높이와 도시 이미지 다양성에 발을 함께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문화에 대한 보수적인 문화 인식이 있는데, 한옥 문화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내 생각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한옥의 진화를 위해서는, 한옥을 지으면서 사용되어지는 재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재료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런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옥의 창안도 창조적 변화의 결과이잖아요.        한옥의 바닥이 봉당으로부터 온돌과 마루로 변하면서 이루어졌잖아요! 그리고 온돌 바닥의 기술적 한계로 전통한옥은 1층에 국한되어 왔지만, 지금은 한옥 온돌바닥이 2층,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갔잖아요. 현대건축기술과 결합되어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한옥이 가능하게 되었잖아요.    한옥의 재료에 대한 효율성을 생각해 봅니다. 한옥의 재료에 대한 새로운 길이 열렸기 때문에, 새로운 재료를 한옥 유형에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거지요. 한옥에 사용되어지는 재료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한옥의 발전과 변화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한옥이, 한국에서의 한옥, K-한옥에서 더 나아가서 BTS의 K-팝처럼, K-한옥이 세계적인 건축물로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K-한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5. 바램과 목표는?   하이브리드 한옥이 좀 더 한국건축문화에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 결국은 ‘하이브리드한옥은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잖아요. 한옥의 좋은 장점을 찾아서 공유하는 한옥이죠. 서로 다른 의견과 생각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이브리드 한옥이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은 보는 사람이 그것에 대한 해석이 정당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한옥이 지어지는 과정과 도시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생각들을 어떻게 잘 접합해서 한옥과 도시의 결합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야 합니다. 지금 학교에서 연구 중인 전통 목조건축인 불전 유형과 전통 석조건축 석굴암의 건축 공간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중에 “한옥은 정지 된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는 것이다. 진화처럼, 한옥은 정지된 순간은 없었어요. 사람도 애로 태어나서 늙어 죽는 것처럼, 한옥도 변하는 겁니다. 지금도 한옥은 변화 되고 있고, 그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한옥도 변화하여 발전해가지요.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좋게 지어야 해요.”처럼 변화의 물결에 무감각함이 아닌 변화의 물결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한옥이 하이브리드 한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0-10-01
  • (인터뷰) 조선의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는 박기춘 명인
        13살의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살아온 지 어느덧 50여년. 평생을 한결같이 우리 나무의 숨결과 함께 살아온 전통 목가구 박기춘 명인. 한식 생활가구로 우리의 전통가구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무에 혼을 불어 넣어 삶의 예술을 승화시킨 木가구의 장인으로 평생 수작업만을 고집하며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박기춘 명인의 솜씨와 삶을 되새겨 보며 인생 여정의 이야기를 듣는다.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는 무엇입니까? 조선시대의 木가구는 장과 농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장으로는 책상, 사방탁자, 탁자, 찬탁 등으로 농은 반닫이, 함과 상자 등 실생활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집니다. 우리의 생활공간 곳곳에 필요한 곳에 쓰여지며  가족들의 물품을 보관하는 반닫이, 장, 농으로, 부부 또는 안방의 생활에 필요한 가구로 사랑방은 책장과 의걸이장, 문방용구 등 바깥주인의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뒤주와 소반, 찬장 등은 대청에서 그리고 부엌에서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목가구를 사용되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목가구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강조되어 만들어지며, 조선 후기에는 장식과 문양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木가구의 예술품으로 승화되었습니다. 명제; 단층장     재질: 홍송.오동.벗.편백   규격: 750mm×650mm×400mm   명제; 3층장    재질: 홍송.오동.벗.가죽.편백      규격: 750mm×1.470mm×400mm    Q. 木가구는 지역마다의 개성으로 분류한다는데? 반닫이는 평안도의 박천, 경기도의 강화ㆍ개성, 전라도의 전주ㆍ나주, 경상도의 예천ㆍ밀양ㆍ통영의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주며 장은 대표적으로 전주장과 통영장이지요.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로서 풍요로운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자리하는 전주는 호남 지역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가구로 발전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전주장은 한 쌍을 이루는 이중구조와 형태로 머릿장과 서랍, 머릿장과 반닫이, 반닫이와 문갑으로 만들어지며 측널이 바닥까지 하나로 만들어 집니다. 또 다리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작품명: 꽃가마    재질: 홍송. 오동. 적삼. 편백      규격: 900mm×1.300mm×1.040mm   Q. 명인이 보는 한식 생활가구의 매력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어떤 이름 모를 목수의 손에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며  목가구, 목물, 목기로 불려지고 사랑방과 안방, 부엌과 마루 등에서 반닫이, 장, 농, 문갑, 서안, 찬장, 소반 등으로 천년의 삶을 담게 됩니다.  목수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전통한식 생활가구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낸 木가구입니다. 조선 목가구(小木)는 옛 선인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입니다. 인간의 삶의 질을 풍부하게 제공해 주며 생활공간과 주거공간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木가구로써 오늘날에 인간의 정서적, 실용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 볼 수 있습니다.         명제: 경상(선비상)   재질: 홍송    규격: 750mm×350mm×350mm Q. 우리의 한식가구 제작에는 어떤 나무가 좋은가요? 한식 생활가구는 5년~10년 이상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야 木가구로서 제작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오래동안 숙성한 나무 중에서도 가구의 특성과 쓰임새에 따라 나무를 선별 해서 다듬어야 합니다. 소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먹감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있는 나무들이 木가구를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목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가구제작으로 좋은 나무의 조건은 나무의 건조와 나무결의 수려함이 제작에 있어서 높이 활용되며, 나무 고를 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고르며 무늬와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한식 생활가구는 오동나무, 소나무, 참죽, 느티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며,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기후나 조건이 좋아서 나무의 질이 좋고 견고하며 무늬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선호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인이 오랫동안 관리하며 잘 건조 되어진 판재들   Q. 우리 목가구의 짜임은 어떤 것인가요? 우리 목가구는 음과 양의 짜임으로 만들어지며 반닫이는 통판을 결구하는 방식으로, 장과 농은 기둥을 세운 후에 얇은 판재를 끼우는 방식으로, 엮는 방식으로는 통판을 상호 결구하는 방식으로, 통판의 결구 방식으로는 얇은 판재를 기둥에 짜임하는 결구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목공방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박기춘 명인   Q.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게 된 계기는 ? 옥림가구목공소에서 만난 일본인 선생님으로부터 저의 한식 생활가구 목수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느 날 일본인 선생님에게 우리 전통의 짜 맞춤 기법을 시범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10 가지의 짜맞춤을 선생님은 높은 곳에 가지고 올라가서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 깨지거나 분산되어 산산조각이 난 것은 버리고 멀쩡하게 남은 5개의 우리 전통방식인 짜맞춤 기법으로 사방탁자를 만들면서 저의 한식생활가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품명: 전통 조선 문살   재질; 홍송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목수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금년 55년생(66세)로 1962년 왕궁온수초등학교를 마친 저는 1963년 13세의 나이로 전주목공소 이인수선생님 문하에 입문하여 고가구제작을 배웠고, 전주교육대학교 김헌용 교수로부터 꽃가마, 물레방아 등의 제작기술과 설계를 전수를 받아 전주풍남제행사에 사용하는 꽃가마 제작을 3년 동안 수행하였습니다. 1973년 천호목공소 천재호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생활가구 제작 및 설계숙련공으로 기술을 연마하였으며, 1978년 옥림가구공방의 일본인선생님에게서 공예품 제작 및 설계 등을 전수받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한식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박기춘 목공방을 운영하며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복원연구 및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가구(小木)제작 연구소를 개설하여 연구와 후진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한국중공업 인테리어 공사, 천주교중앙협의회 인테리어 공사, 올림픽선수촌 인테리어 공사를 하였으며, 서울르네상스호텔 인테리어공사, 천안종합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을 하였습니다.   명제: 10폭 木병풍    재질: 홍송    규격: 350mm×1800mm   Q. 그동안 작품 활동으로 수상실적은? 1980년 르네상스호텔 대표이사의 감사패와 1988년 서울시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2014년 우리 것 보존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세종문화명품전에서 목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2015년 진주시 주최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2016년 제21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수상, 2016년 제4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장상 수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17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2018년 제33회 대한민국 전통공예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 수상과 2019년 제34회 대한민국 진흥미술대전 우수상 수상과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 공예부분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을 위한 활동은? 평생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감사를 저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2001년부터 노인요양시설인 사랑마을 아가페하우스에서 월 2회씩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대안학교인 태인동화중학교에서 목공예 실습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 박기춘목공예 공방을 개설하고 고가구ㆍ목공예 등에 사용하는 신접합 기술을 개발하여 목가구 및 공예품을 제작ㆍ보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50여명의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는 대한민국 한옥건축의 중심인 (사)한옥기술인협회 직업전문학교에 교수로 위촉되어 소목(한옥조각 및 가구제작)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이루고 싶은 꿈은?  저는 한식 생활가구를 복원하며 꿈과 목표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선 한식생활 가구의 맥을 이어갈 교육관이나, 박물관을 만들어서 오래도록 우리 후손에게 훌륭한 목조문화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장 힘을 쏟는 일은 뒤를 이어 전통가구의 맥을 지켜갈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목물가공의 기초와 이론 및 실기지도를 통해 기술을 습득시키며 우리 전통문화(小木)목가구의 제작기법의 체계적인 실습과 각종 구조물 이해, 목물에 대한 가치를 전수하고, 조선 한식생활 木가구의 적합한 목물의 짜임구조와 조형성, 전통기능 등 예술적 가치를 재인식하여 연구ㆍ제작ㆍ 체험 등을 통하여 목물문화재의 보호육성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저의 가진 모든 기술과 보이지 않은 것 까지 우리 것을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우리의 전통을 계승 하고자 합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난 박기춘 명인은 평생동안 전통 한식생활가구를 만들어 왔기 때문인지 생활가구를 닮아 소박하면서도 깊은 삶의 연륜이 드러나는 장인이었으며, 한옥마을의 느낌처럼 포근하고 자연스러우며 친근한 분이었다. 명인의 꿈은 평생을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에 매진하였듯 꾸준히 진행되어 이루어질 것이다. 기자는 명인에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생활가구 예술가로 후진을 양성하는 참 지도자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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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3
  • (인터뷰) 아따, 참 좋네요, 한옥 레고(LEGO) 목연 배삼성 대표
      <목연 배삼성대표>   좀 더 따뜻하게, 좀 더 안전하게, 좀 더 경제적인 한옥을 지을 수 없을까? 서울특별시 은평구의 한옥마을을 우연히 방문하던 차에 좀 더 따뜻하게,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좀 더 경제적으로 지을 것 같은 한옥 모듈러 시공업체인 목연 배삼성 대표를 만났다.   Q. 전통건축 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현대건축도 경험을 하셨는데 왜 한옥, 목조주택사업 중에서도 생소한 한옥 모듈러 건축에 집중하시게 된 이유는?   2005년도쯤 일본에서 목조주택 모듈러공법으로 짓는 목조주택을 봤습니다. 그 때 제 인생의 변곡점이 된 것입니다. 일본은 모듈러공법이 보편화 되어있는 목조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목조주택 모듈러공법을 한국의 한옥에 적용시켜보면 괜찮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참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한옥을 짓기 전에는 강남유명학원에서 물리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 어요 그 때 인기도 있었고 잘 나갔습니다. 그래서 양평에 땅도 구입 했어요 그 땅에 무엇을 지어보자 해서 건축에 발을 디디게 됐고요 지금까지도 양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양평이 제 2의고향이 되어버렸습니다. 참 양평은 좋은 곳이지요.    제가 잠깐 생각해보면 전에는 강남학원에서 물리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잖아요 지금은 한옥으로, 한옥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옥 모듈러공법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무엇인가를 알리는 일을 하는 것 이지요. 알리는 것이 제 천직 인가 봐요.   Q. 한옥은 비싸고 좁고 불편한 구조와 겨울철 난방에도 춥다 는 인식이 있는데 목연에서 건축하는 한옥은?   저희 목연은 기둥, 보, 도리, 서까래 등 각각 부재들을 공장에서 Pre–cut 방식의 기계로 각각의 부재를 생산하는 모듈러 공법을 사용하여 제작합니다. 기존 한옥은 기둥, 보 등 각각 부재들을 현장에서 주로 치목, 제작, 조립, 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고 공기지연 등 한옥건축비의 비용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공장에서 정확하게 제작한 뒤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크레인 등으로 조립, 시공하기 때문에 인건비의 절감, 공기단축 등 한옥건축비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한옥을 생각하면 나무, 흙 등의 재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무와 흙 등은 물성이 달라요 즉 온도에 따라 변화가 심합니다.  온도 등 변화에 따라 나무와 흙 등의 변화에 의해 이격, 틈새가 생기는데 그 틈새를 막을 방법을 쉽지 않습니다. 그 이격, 틈새 사이로 냉기와 바람이 들어와 단열성능을 떨어뜨려 한옥이 춥다 고 하거든요. 그래서 방식을 바꾸어야 했습니다.     벽체에서 저희들은 내, 외부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내부단열은 글라스울, 인슐레이션으로 단열성능을 강화했으며 외부단열은 압축법 보온판인 아이소핑크를 사용하여 내, 외부 2중 단열로 제작하여 단열성능을 높였습니다. 창호에서도 2중 목무늬 창호를 사용하였으며 외부 목창호를 덧 붙여서 3중 창호 단열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창호와 벽체의 접합부분도 2중으로 보강하여 접합부분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처리하였습니다. 기둥과 벽체와의 이격부분도 강화 보강하여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하여서 전체적인 한옥의 부재간의 접합부분의 틈새보강으로 단열성능이 뛰어난 목연한옥이라고 자부합니다. 구조면에서는 좁고 불편한 한옥에서 생활하기 편한 현대한옥으로 변화, 발전했기 때문에 저희 목연한옥 뿐만 아니라 지금의 모든 한옥도 생활하기 편한 한옥구조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Q. 싸고, 빠르게, 안전한 모듈러 한옥이 제 몫을 하려면 어떻게?   저희 목연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기둥, 보, 도리, 벽체 등을 공장에서 제작, 생산한 뒤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 시공하는 공법으로 설계, 자재, 시공을 표준화, 자동화해서 한옥을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건축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보다 싸고, 보다 빠르게, 보다 안전한 한옥뿐만 아니라 보다 아름다운 한옥을 건축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목연이 조립, 시공하는 모듈러한옥의 외관은 아름답다”라고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 이유는 모든 지붕부재들은 3D설계를 기본으로 하여 설계대로 자동된 기계를 통해 제작되어 정확한 처마선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제작 및 시공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목연한옥은 자연스러운 지붕 처마의 곡선과 처마의 끝이 올라가 웃고 있는 지붕 처마한옥입니다. 항상 저희들은 싸고, 빠르게, 안전한, 그리고 아름다운 모듈러 한옥을 짓는데 제 몫을 다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하여 웃고 있는 처마 모듈러 한옥을 짓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앞으로 바람과 목표는?   모듈러 한옥의 제작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욱 더 빠르고, 더욱 더 안전하고, 더욱 더 경제적인 모듈러 한옥을 짓기 위해서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이 한옥 제작과정의 스마트팩토리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산을 넘어야 하겠지만 결국은 넘어야 할 산이기에 저희 목연은 넘어야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저희 목연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 꼭 자동화시스템의 산을 넘겠습니다. 지켜 봐 주세요.   인터뷰 중에 “이제는 사물을 보는 눈은 침침해졌지만 나무를 보는 눈은 더 밝아졌습니다. 나무가 슬그머니 제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나무의 나이테가 예뻐 보입니다. 그리고 갈라진 상처의 나뭇결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나무와의 인연이 깊고 깊어 졌습니다..”말씀하시는 배삼성 대표의 모습이 어떠한 어려움에도 푸르름을 지켜온 소나무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듯 오랜 여운이 남았다.
    • 한옥건축
    • 시공업체
    2020-08-26
  • 수원문화재단서 한옥기술 3D스케치업 가르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수준 높은 한옥 관련 건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내달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옥과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한옥배움터’와 ‘3D스케치업’을 개설한다. ‘한옥배움터’는 한옥의 개념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해 수원시에 지어진 한옥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이다. 한옥 건축 설계에 대한 기본 강좌부터 한옥의 건축주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 시대별 대표적인 한옥의 특성과 사례 비교까지 학습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행궁동 일대의 古한옥과 新한옥을 사진에 담아 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3D스케치업’은 전통 한옥 보급에 앞장서는 젊은 한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전문 3D 모델링 교육프로그램이다. 3D 모델링 교육은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으로 평소 한옥과 건축 관련의 종사자 또는 건축 쪽의 장래를 희망하는 건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3D 건축 모델링 전문 프로그램 ‘스케치업’을 활용해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법, 기초 부분 모델링, 지붕 모델링, 창호 모델링, 렌더링 솔루션 교육, VR 솔루션 제작 등 3D 건축설계 기본사항과 한옥 모델링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9월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은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설립됐다. 개관 이후 가족 단위의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수원시 문화행사와 협업해 많은 시민이 찾는 공공한옥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 한옥건축
    • 교육기관
    2020-08-21
  • 양평 친환경 전원주택 `양평한옥마을` 분양
    금오한옥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 4-10번지 일대 36필지에 432㎡~640㎡ 규모의 양평 한옥마을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36세대 규모로 전통한옥이 건설될 한옥마을의 주택은 4개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ㅡ'자형 한옥은 3베이 형태로 방과 거실을 기존의 동평형대 주택보다 크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ㄱ'자 한옥은 거실을 중심으로 각 방과 주방을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ㄷ'자 주택은 2세대가 거주해도 불편하지 않게 안방과 방을 독립적으로 설계했으며, 'ㅁ'자 주택은 안방, 사랑방, 대청 등을 한국 중북부 고유의 양식인 'ㅁ'자로 설계했다. 한옥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로 기와지붕, 목구조로 이뤄진 기둥이나 보, 대청마루, 마당 등을 4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소비자는 원하는 타입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한옥의 주재료인 나무는 국내산 육송(강릉), 북미산더글라스로 선택이 가능하며, 주춧돌은 익산 황등석을 사용했다. 바닥마루는 오크 참나무를, 창호는 쇄살창 2중 로이시스템창을, 패열환기시스템, 홈오토시스템의 최첨단 시스템, 주방 싱크대는 한샘, 신발장 및 붙박이장을, 울타리?조경(소나무2~3그루), 잔디, 대문은 기본옵션이다. '양평 한옥마을'은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원덕역 5분,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2023년 송파 하남 양평간 고속도로개통 예정과 2022년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질 예정이다.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인근에 양평시장(5일장), 여주보문화관, 신륵사, 황학산수목원, 양평병원(응급실), 국립교통재활병원(일반진료가능), 여주도립병원 외에 대형할인매장(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한편 '양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본보기집을 관람할 수 있고, 원하는 필지의 크기와 조망, 건축예산, 입주시기 등을 상담할 수 있다.
    • 한옥건축
    • 시공업체
    2020-08-21
  • 서울시,‘제5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 실시
    서울시는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제5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회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총 63개소가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됐다. 서울우수한옥 신청 대상은 지난 2001년 이후 건축, 대수선(수선포함),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이다. 신청서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시청 한옥건축자산과에서 접수받는다. 서울우수한옥에 대해서는 인증패·인증서 수여 및 참여 한옥인 시상과 더불어 정기적 시설 점검 및 소규모 수선 등 한옥유지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선정된 서울우수한옥 8개소에 대한 사진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서울우수한옥 소유주와 서울도서관 등 시민이 이용하는 기관에 '서울우수한옥 사진집'을 제공하고 서울한옥지원센터에 비치해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통해 한옥 건축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옥을 선정해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우수한 한옥 건축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정책
    2020-08-17
  • 서울시, 공공한옥운영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모 진행
      서울시는 경복궁 서측 지역 한옥의 보전과 진흥이라는 공공목적 달성을 위해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관리할 신규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복궁 서측은 근·현대 건축자산과 생활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지역이다.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편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상지(종로구 필운대로 45)는 대지 123㎡, 연면적 76㎡, 지상 1층 규모 한옥이다. 현재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임시 운영 중이다. 시는 대상지의 접근성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마을안내소, 책방, 북카페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경복궁서측 지역의 장소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세부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해 서울 공공한옥의 공공성 제고와 운영에 필요한 적정 수익성을 창출하는 운영계획 수립(프로그램 등) 및 이에 적합한 시설구상 제안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공모 지원 서류는 운영자 모집 신청서, 운영계획서, 관련 증빙자료 등이다. 시는 운영자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최종선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운영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운영계획에 적합한 시설조성을 위해 설계 및 공간조성 단계에서 운영자의 지속적인 의견 제안이 필요하다. 공공한옥 설계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는 2021년 10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운영은 조성완료 후 내년 11월부터 운영 예정이다.공고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접수는 서울시청 본관 11층 한옥건축자산과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한옥건축자산과(02-2133-5581)로 문의가 가능하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방문객 모두의 수요를 반영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운영에 필요한 적정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운영자를 선정해 공공한옥 서비스 질 향상 및 시민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정책
    2020-08-13
  • (인터뷰) 한옥의 멋과 전통을 이어온 해성동기와 최돈봉 대표
      한옥 토기와는 옛날부터 기와의 무게와 황토의 점성으로 한옥지붕에 부착하여 시공했다.  21세기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건축기술의 발전에 맞게 기와를 한옥지붕에 부착하는 기와는 없는 것인가? 2019년 경주한옥박람회를 방문했을 때 바로 21세기 건축기술에 맞는 기와를 만났다.   1. 해성동기와는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 해성동기와는 초대 창업주 되신 정해성 대표님께서 1995년에 설립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대표님과 함께 회사의 창립멤버로써 근무를 했습니다. 1995년이니까 한 25년 정도 되었네요 오랜 기간 동안 해성동기와를 지켰습니다.  그 후 정 대표님께서 은퇴하시고 제가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2대 해성동기와의 대표로써 여러 가지의 전통 한식형 금속기와(동기와, 합금기와, 티타늄기와, 알루미늄기와, 스덴기와)를 제작과 함께 시공하는 업체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강릉개인주택(동기와)   2. 한식 동기와 전통의 맥을 이어온 해성동기와의 주요사업은?   한식 동기와 시장자체가 작은 시장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대중화까지 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해성동기와는 현재 한옥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시장과의 협업을 통해서 시장 확대가 필요합니다.  저희 회사의 주요사업은 한식동기와, 한식합금기와(징크기와), 한식티타늄기와에 있으며 한식동기와는 참 좋은 기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내구성에서도 끝장기와입니다.    구룡사 일주문(동기와)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구리 99.9%이상의 재질이며 경량이고 천재지변에도 강합니다. 그리고 지붕경사 및 곡선지붕에도 원활하게 시공이 가능하고 건식공법으로 동절기에도 공사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산화과정을 통해 색상의 변화가 되어 결국은 검은색의 기와로 변화가 되는 한식동기와입니다. 그리고 가장 대중화되기 쉬운 한식징크기와가 있습니다. 한식합금기와 라고도 합니다.  가격 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기와라고 생각합니다. 40~50년 이상의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정도 지나서 지붕에 코팅으로 피복을 한 번 더 씌워주면 그 이상의 내구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천안 성불사(산화기와)   색상도 전통토기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경량이며 지붕경사 및 곡선 작업에도 원활하고 천재지변에 강하고 건식공법으로 동절기에 시공도 가능합니다. 가장 경제적인 단가이므로 가성비가 좋은 기와입니다. 그리고 한식티타늄기와가 있는 데요.    티타늄은 비싼 자재이어서 단가가 부담스러운 기와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너무 많아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주는 기와이며 100년 이상의 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고 경량인데다 시공성도 좋고 건식공법으로 동절기 시공가능하고 친환경, 무독성 자재입니다.  동기와의 3배 가격으로 비싸다는 게 단점 아닌 단점인 기와입니다.   부산 정각사(티타늄)   저희 해성동기와는 전통 한식동기와, 한식징크기와, 한식티타늄기와 제작 및 시공업체로 다양한 기와를 개발하여 변동하는 한옥시장 뿐만 아니라 건축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건축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3. 전통기와를 원형 그대로 재현하며 한옥의 멋과 전통을 이어온 해성동기와 가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 수 있는 해성동기와 만의 무 엇이 있는가요?   변화, 발전하는 건축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보다 다양한 제품(알루미늄기와, 스덴기와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단점으로 여기던 황금색의 한식동기와 색상을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통한 바로 산화를 시키는 과정을 거쳐 한식동기와를 바로 한식 그을림 기와와 같은 검은 색상을 표현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렇듯 저희 해성동기와는 전통기와를 원형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연구로 한옥의 멋과 전통을 이어가며 지금의 위기를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해성동기와를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연천 로하스파크(징크기와)   4. 소비자에게 편안히 다가서기 위한 노력과 바램은?   우선은 작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단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해서 생산성 및 시공성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며 시공하고 모른 채 하지 않고 평생을 책임지는 A/S정신으로 평생무한 책임지는 해성동기와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하며 변신하는 신 한옥시장에서도 다양한 욕구에 맞는 제품으로 계속 개발 할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윤보다는 해성동기와가 하면 다르다, 좋다, 최고 다 라는 믿음과 신뢰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용원(동기와)   그렇게 해야만 소비자들이 저희들을 불러주지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러주지를 않아 요 제가 일이 없었을 때 어떤 분이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최대표 사장은 주판을 튕기면 안 돼 계산기를 너무 두드리지 마”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주판을 튕기지 않아요 그러니까 일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도 제 얼굴만 바라보는 회사 직원들이 있잖아요 손해를 보지 않으면 일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좋으신 분들을 소개 받더라고요.   앞으로 있을 러시아 한방센터 사업에 저희 해성동기와 제품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계기로 해외 건축시장도 노크를 해서 시장 확대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좋은 제품으로 한옥문화시장 뿐만 아니라 건축문화시장에서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 되는 것이 어디 있어 해봤냐! 해보지 않고 어떻게 앉아서 안 된다고 해 해봐! 대한민국에서 안 되는 것은 남자가 얘 낳는 것 말고는 없어 다 돼!”    해성동기와 최돈봉대표의 인터뷰 중 나눈 대화가 지금도 나를 도전하게 하는 자극재가 된 것처럼 해성동기와도 혁신적 자극이 되어 해성동기와의 미래는 밝을 수 밖 에 없다 라는 기대를 갖는다.  
    • 한옥건축
    • 자재업체
    2020-08-12
  • (인터뷰)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한옥쟁이, 김영종 종로구청장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우리 것을 잘하는 것이 좋은 것이여! 우리 소리, 우리 문화, 우리 한복이 어울리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만났다.       1. 역사와 자연을 품은 종로구가 한옥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는?  저희 종로구에는 100년, 200년 이상 된 한옥들이 많이 있고 더 이상 이런 한옥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옛 한옥을 잘 보존하는 정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류의 중심지인 종로구가 지향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한옥을 비롯하여 한복, 한식, 한글, 한지 즉 5한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매년 9월에 「종로한복축제」를 종로 일대에서 개최하여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종로한복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대표 관광 컨텐츠로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간부들과 직원들과 함께 「전통한복 입는 날」을 정하여 우리가 먼저 한복입기를 실천하는 등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복은 버릴게 없어요, 한복은 아름답잖아요 그와 더불어 한옥의 지붕 처마선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래서 저희 종로구는 5한을 알리며 보존하는 일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담은 집 '한옥'이야말로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고 우리가 보존해야할 전통 건축물로 보고 한옥을 동 주민 센터는 물론 도서관 등에서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예로 혜화동 한옥청사는 2006년 11월 전국 최초의 한옥 주민 센터로 지어져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었으나 193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그동안 사용 과정에서 변형된 부분이 많아 2011년 7월 전통 한옥으로 복원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담장을 낮추고 화려한 조경대신 우리 전통 한옥에 어울리는 마당을 되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다소 현대적이었던 내부모습도 사랑방과 대청 등 전통의 모습을 되살렸습니다.       그리고 2014년 11월 인왕산의 경관과 어울리는 전통 한옥과 조경을 갖춘 ‘청운문학도서관’의 한옥 지붕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수제 기와를 사용, 돌담 위에 얹은 기와는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의 기와 3000여 장을 가져와 재사용해 의미를 더 했고요.   이 도서관은 시, 소설, 수필 등 2만 6천여 권의 문학서적 보유한 문학 특화 도서관으로 독서캠프, 인문학 강좌 등 각종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2015년 국토부 주최 ‘올해의 한옥’ 대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옥인동의 상촌재도 종로구의 보존 노력에 힘입어 새로 태어난 한옥입니다.   상촌재는 기존 철거 한옥에서 재활용 가능한 건축 재료들을 재사용하여 건축되었으며, 특히 온돌과 마루 등 한옥 및 온돌의 쉬운 이해를 도모하는 건축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효용성에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모전에서 상촌재는 준공부분에서 한옥의 현대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습니다.     ‘한옥’은 우리 문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자,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에 특별한 가치를 두고 이를 알리고 지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2. 종로구는 타구에 비해 많은 한옥이 분포하여 있습니다. 보존과 개발의 적정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는데 재개발에 대한 철학은 어떠하신지?   종로구는 600여년 된 역사를 가진 마을입니다. 때문에 전통을 잘 보존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종로는 수많은 문화재와 한옥이 산재해 있는 만큼 종로의 정체성에 맞게 문화를 접목한 도시재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위인들의 생가 터는 물론 문학․예술인들의 다수가 종로에서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한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종로만의 우수한 문화자산을 잘 보존하고, 복원, 계승 한다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고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구도심인 종로구의 도시재생을 한방에서 말하는 침술효과와 같은 도시재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로구와 같이 정체된 구도심의 재생을 위하여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거대 상업 건축과 같이 한 지역에 집중되는 블록 단위의 면적인 개발 보다는 도시 곳곳에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이나 상촌재처럼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여 점차 이러한 점적인 공간이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면 주변 지역에까지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를 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3. 전통한옥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불편하다는 입장이 많습니다. 현대인들이 한옥에 살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000년대 초반에 ‘한옥마을 보전 및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전통한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는데  “한옥에 살아보고 싶다”는 의견이 30.2%로 높은 반응을 보이는 반면 “한옥에 거주시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그저 그렇다”고 응답하는 사람이 27.1%로 나왔습니다. 설문조사결과처럼 한옥에 살고 싶지만 막상 살고자 하면 불편해서 힘들다는 것이므로 현대 생활과 맞지 않는 부분은 개선하면 많은 사람들은 한옥에 살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한옥은 주방이나 화장실이 밖에 있는 구조처럼 현대인들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요소들을 현대식에 맞게 고쳐주고 한옥의 장점인 온돌기술이나 자연과 조화로운 점 등은 살려야 합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을 건축할 때 열람실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대숲이 들어오도록 구성한 것은 사람이 한옥에 지내면서 자연과 조화로운 점을 반영하고자 만든 것입니다.     또한 한옥을 건축할 때도 전통방식만 고수 하지 않고 현대 건축기술을 같이 써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면 좋은 한옥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쓰면서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무조건적인 재개발 보다는 우리 것을 지켜야한다고 설득해 왔으며 구청장이 되어서도 같은 논리를 설득하고 있고 이제는 오히려 주민들이 한옥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한옥을 짓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옥에 대한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고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4. 종로구는 한옥건축의 활성화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요?  저희 종로구의 도심지 개발과 건물 신축의 증가로 철거되는 한옥이 많아지면서 버려지는 한옥 자재를 재활용하고 한옥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한옥자재 재활용은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에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과 MOU를 체결했으며 2015년 신영동 123-3에 지상 2층 연면적 260㎡규모의 한옥자재 재활용은행을 건립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한옥 철거 신고가 접수되면 전문가가 현장에 나가 한옥자재의 보존 여부를 진단하고, 목재, 주춧돌, 기와, 대들보 등 자재를 선별해 해체합니다.     수천장이 넘는 기와를 일일이 손으로 옮기고 목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체한 뒤 한옥자재재활용은행으로 옮겨져서 확보된 한옥 자재들은 한옥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거나, 구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 건립사업에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한옥자재은행을 활용해 청진동 청진공원,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등 5곳에 전통 정자를 지어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옥전문가가 한옥에 대해 궁금해 하는 주민들에게 설계, 시공, 보수 등 기술적인 자문과 한옥 건축 상담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한옥 비용지원 사업을 접수받아 한옥 수선 및 신축시 최대 1억 8천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5. 바램과 목표는?   종로에 살게 된지도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종로는 600년 도시답게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재와 사람이 직접 살면서 가꾸어 온 한옥, 그리고 정이 넘쳐나는 골목이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서울의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종로처럼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문화재와 그 사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마을들을 보지 못했으며 이는 오랫동안 구축해온 종로만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도성장과 함께 기존에 있던 고풍스런 한옥대신 성냥갑 아파트가 생겨나는 등 재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종로구의 경우에는 재개발의 예외는 아니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북촌은 과거에는 강남이 개발로 급속도로 성장할 때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어 개발에서 소외되었고,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왔습니다.   규제는 있었지만 실질적인 보존과 관리를 해야 하는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입니다. 90년대에 들어 건축규제가 조금씩 풀리면서 한옥철거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경관이 변해가고 주민 불만도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져서 주민과 관이 팔을 걷어붙이며 ‘북촌가꾸기’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골목길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한옥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매진 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점차 동네의 분위기도 활기를 띠고, 한옥의 경제 가치도 상승했으며 주민들이 나서서 북촌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꾸려고 노력해 왔고, 관이 그 일을 지원하고 관리한 결과 오늘날처럼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한옥은 참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아름답고, 포근한 온돌식 난방, 집안에서 하늘을 볼 수 있고 그리고 마루에 앉아 흙냄새를 맡을 수 있는 등 장점을 나열하면 끝이 없습니다.   종로는 이러한 전통을 잘 보존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현대화된 도시를 지향할 것입니다. 종로가 그리는 미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이 행복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입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이웃의 삶을 살피며, 주민 바라는 종로의 변화를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이 뭔지, 균형이 뭔지, 조화가 뭔지,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한옥에 대한 무한사랑이 엿보이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모습 속에서 종로구의 한옥들은 ‘걱정 끝 행복 시작’ 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 오피니언
    2020-07-27
  • 공주시티투어, 관광상품, 한옥마을 참여하면 바우처 지급
    공주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음 달까지 '관광공사와 함께하는 공주 여름여행 바우처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8월 31일까지 공주시 관광여행상품과 시티투어 이용객, 한옥마을 투숙객 등 2천명을 대상을 진행된다.   공주시는 맞춤형 관광 상품 등 공주여행상품이나 공주시티투어를 이용한 여행객은 1인당 1매, 한옥마을 숙박객은 객실 1곳당 2매의 공주산성시장 전용 바우처 5천원 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제공되는 바우처 전량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한다.   수령한 바우처는 공산성 인근에 위치한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시장내 점포에서 물품구매나 간식구입, 식사 등을 8월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여행하기 힘든 요즘, 청정한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마련했다"며"청정 힐링 공주여행을 마치고 먹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전통시장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도 힘을 북돋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옥마을
    2020-07-23
  • (인터뷰) 한옥디딤돌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
    택지조성 및 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을 주로 하는 SH공사 안에 한옥관련 부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파트와 한옥의 연결 고리는 무엇이 있을까? 부푼 기대감으로 최성태 건축자산처장을 만났다.          100년을 준비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거듭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한옥 관련 사업을 하는 이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그 동안 택지개발, 주택공급 및 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사업 등 전면철거 수법의 정비 사업에 대한 부작용에 따른 다양한 사업수법 즉, 도시재생으로의 정책전환과 더불어 한옥 등 건축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도 단순히 택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소극적인 역할이 아닌 다양한 건축문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주체적인 역할이 요구되어 2000년에 시작된 ‘북촌 가꾸기’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한옥 7채를 매입하여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2011년부터는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한옥 매입, 신축 및 수선 공사를 대행 해왔습니다.     2015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같은 해 서울시에서 한옥뿐만 아니라 건축자산을 포함하고, 이를 면(面)적으로 관리하는 도시재생으로 확대하는 “한옥 건축자산 선언”을 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 공기업 최초로 한옥 등 건축자산, 이와 관련되는 재생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옥관련 사업은 서울시 사업을 대행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활용 과 보전을 위한 지원 사업, 한옥 등 건축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그리고 민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관련 한옥산업 활성화 등 좀 더 적극적인 역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건축자산 중심의 재생사업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연구’, ‘한옥 등 건축자산 관련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을 통해 근대한옥 위주의 한옥을 현재와 미래에 적합한 한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중심의 주택시장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고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앞으로 한옥 등 건축자산 업무 추진 계획은?     건축자산처는 2019년 신설된 부서로써 현재 관련사업의 당위성과 추진체계를 정립해나가는 단계로서, “한옥 등 건축자산과 생활SOC 연계” 등 4개 분야의 10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공사 자체적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 및 활용, 빈집(한옥)을 활용한 공동체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한옥 등 건축자산 생태계 구축 연구”와 한옥과 건축자산의 개보수 및 유지관리 업무를 통해 “한옥 등 건축자산 보전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공사에서 공간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청년건축가 공모전”을 올해에는 “건축자산”을 주제로 시행하여 지난 7월3일 134건이 응모하는 등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축도시연구소와 관련 연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울의 도시재생 사업 속에서 시민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으로 건축될 수 있는가?   도시재생은 공동체 활성화를 바탕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 해나가면서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것에 핵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지역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한옥이 가진 가치에 주목해서 그 가치를 사업 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옥은 ‘집’으로서 우리 삶을 담는 방법을 현명하게 제시한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이 가진 경관적‧역사적 가치는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한옥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공사는 그간의 한옥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옥의 가치를 재생사업에 충분히 반영하는 새로운 공기업의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북촌 가회구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경복궁 서측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공사가 주도하는 “한옥과 건축자산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램과 목표?   많은 시민들이 한옥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한옥에 대한 시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건축비, 성능, 구조적 한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확장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한옥이 갖는 기능과 규모, 건축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시범사업도 추진 중에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앞으로의 우리 건축에서 한옥이 가진 요소들을 현재의 재료와 기술, 필요한 공간 창출로 연계시키는 것도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공사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공사의 건축자산처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업으로써 최초로 한옥과 건축자산, 이와 관련한 재생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치된 부서입니다. 다만, 관련 지식이나 업무 경험이 일천한 만큼 전문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바라며, 다른 공기업에도 이러한 조직이 계속 설치되어 전국적으로 한옥의 발전이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시 재생의 원조는 ‘한옥 보전’ 아닙니까? 한옥을 보세요. 우리의 삶을그대로 담아내는 정말 좋은 집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그 만큼 중요한 자산이죠.” 라고 말하는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의 모습에서 미래의 한옥, 날씨 맑음!!!
    • 오피니언
    2020-07-23
  • 한옥고택에서 머물며 전통문화 즐기세요!
    전주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고택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한옥마을 4당(堂) 5락(樂)’ 프로그램을 운영(사진=전주시)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김순석)은 오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총 2회에 걸쳐 각각 4일간 고택에 머물며 5가지 즐거움을 체험하는 ‘동헌사가당, 전주한옥마을 4당(堂) 5락(樂)’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과 여행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한옥에 머물며 삶에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고, 전주의 우수한 문화유산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12일~16일과 19일~23일 등 2회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비문화체험 △전주부채 만들기 △전통차 마시기 △명상과 요가 △한옥마을 이야기투어 △인문학 특강 및 판소리 등 풍류의 밤 △전통한옥 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도서관 탐방 △유적지 및 박물관·미술관 관람 등 우수한 전주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당상관 체험 △인문학 강좌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의 시간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참여대상은 20세 이상 전 국민이며, 선착순 10실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의 경우 1인 1실기준 10만원, 2인 1실 14만원으로 5일 중 3식이 제공된다.참여방법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dongheon.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5271~4)로 문의하면 된다.김순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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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2020-07-20
  • 원주시, 한옥마을 조성 제안자 공개 모집
      원주시는 한옥마을 조성 지원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옥마을 조성 제안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 조건은 원주지역에서 한옥 형태의 건축이 가능한 부지를 3만㎡ 이상 조성하고, 신청 시 해당 토지면적의 50% 이상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지난 1일 정례브리핑 당시 밝힌 3만3000㎡ 이상의 사업부지에 대한 전체 소유권을 확보하거나 토지사용 승낙을 얻어야 하는 조건에서 다소 완화된 것이다. 또 한옥 및 부대·복리시설 부지를 최소 40필지 이상 조성하고 대지 조성 완료와 동시에 한옥 10동 이상을 우선 건축해야 한다.   공개 모집 기간은 7월 13일부터 8월 26일까지 45일간이며, 원주시청 건축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 건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제안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으로 성공적인 한옥마을을 조성해 체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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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2020-07-13
  • 양평에 대단지 한옥마을이 들어서
      너른 마당에 전통 가옥의 멋스러움을 간직한 한옥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에 빼곡히 들어선 빌딩숲, 성냥갑 아파트 사이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한옥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한옥은 차가운 콘크리트로 건립되는 아파트와 달리 친환경 자재인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건강관리에도 좋다. 또 한옥은 아토피 피부염 유발물질인 중금속 성분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한때 한옥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았다. 하지만 ‘현대식 보급형 한옥’이 속속 등장하면서 건축비가 줄어 한옥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50~60대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 은퇴 주거지로 한옥을 선택하거나 한옥 임대사업으로 넉넉한 수익을 올리려는 30~40대 젊은 층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과 치유를 의미하는 ‘힐링’ 등이 우리 삶에 깊숙하게 파고들면서 자연을 벗삼은 한옥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아파트와 고층빌딩들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는 서울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웰빙’과 ‘힐링’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금오한옥은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리 4-10 번지 일대에 36필지에  432㎡~640㎡ 규모의 양평 한옥마을을 분양하고 있다.   경기 양평의 한옥 마을은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멋과 아름다운 선을 살리면서도 전통적이고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36세대의 대단지 전통한옥이 건설될 한옥마을의 주택은 ‘ㅡ’자, ‘ㄱ’자, ‘ㄷ'자, ‘ㅁ’자로 설계되며 특히 ‘ㄱ’자, ‘ㄷ'자의 한옥주택은 거실의 역할을 하는 ’대청마루‘가 있다.   한옥의 주재료인 나무는 국내산 육송(강릉), 북미산 더글라스(1년 이상 건조된 나무에 천연오일스텐을 발라 방염, 방습처리를 하여 특별히 다른 관리 필요 없음)로 선택 가능하며, 주춧돌은 익산 황등석을 사용하며, 바닥마루는 오크 소나무를, 창호는 쇄살창 2중 로이 시스템창을, 패열환기시스템, 홈오토시스템의 최첨단 시스템, 주방 싱크대는 한샘, 신발장 및 붙박이장을, 울타리․조경(소나무2~3그루), 잔디, 대문은 기본옵션이다.   ‘양평 한옥마을’은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원덕역 5분,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인근에 양평시장(5일장), 여주보 문화관, 신륵사, 황학산수목원, 양평병원(응급실), 국립교통재활병원(일반진료가능), 여주도립병원 외에 대형할인매장(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4가지 타입의 한옥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생활편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는 15분 이내”라고 말했다. ‘양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본보기집을 관람할 수 있고, 원하는 필지의  크기와 전망을 확인할 수 있어서 선택하고 결정하기가 쉽다.
    • 한옥건축
    • 시공업체
    2020-07-10
  • (인터뷰) 8,372km 날아온 독일인 한옥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광주 큰 이모님께서 한옥 집에 사셨는데 한국 방문할 때마다 그 한옥 집에서 사촌들하고 방을 나눠서 자고 지냈던 그런 추억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한옥을 접했고 낯설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옥에 끌린다고 할까요. 본능적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고 많은 건축물 중에서 한옥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직업이 됐네요.       1. 한옥은 불편한 구조와 겨울 난방에도 춥고 건축비가 비싸며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텐들러 소장만의 한옥은?   한옥의 불편한 이미지는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옥의 불편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건축주와 한옥을 협의 할 때 제일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축주가 어떤 한옥을 필요로 하느냐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먼저 설문조사, 자택방문, 라이프 스타일 등을 조사하고 의논합니다.  예를 들어 ‘부엌을 별도로 닫힌 공간으로 할 것 인가’ 아니면 ‘열린 공간으로 할 것 인가’ 또는 부엌에서 사용 될 가전제품들은 어떤 것 인지, 어떤 분은 취미 생활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원하시는지, 거실 또는 방에 들어가는 가구들도 상세히 확인해서 어떤 인테리어로 해야 하는지 등의 상세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설문조사가 끝나면 모든 조사내용들을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 가장 힘들고 복잡한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 됩니다.  건축주에게 행복한 만족감을 주는 한옥으로 설계하는 것이 ‘어반디테일’만의 한옥입니다.    2.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옥만의 색깔은?   한옥은 울고 웃는 자연스러운 한옥입니다. 한옥은 둘레 길을 걷는 느긋한 한옥입니다. 한옥은 엄격한 틀 안에서 자유롭고 인간적인 흰색의 한옥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한옥건축 속의 독일건축의 도전은 어디까지?   독일에서 6년 건축공부를 했고, 몇 년 전에 건축생물학 컨설팅 자격증도 땄습니다.  우선 건축물의 모든 재료를 검토할 때 재료성분을 먼저 파악하고 적용할지 안할지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옥이든, 현대건축이든, 검토할 때 독일제품의 재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적용이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도 일부분은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한옥건축 설계에 있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을 수 있지만 건축 생물학에서는 한옥을 짓고 사는 것 뿐 아니라 한옥을 짓고 어느 순간에 소멸하고 없어지는 등의 전체적인 환경적 사이클 및 생태학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제 생각으로는 한옥건축 설계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축물의 재료에 대한 가려움,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에 대해 확인하여 그에 따른 예방책의 재료를 선별해서 반영하는 일에도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공부를 해가지고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 생각한 적도 많아요.  건축생물학 컨설턴트로써 전체적으로 집을 지을때 재료를 적용하기에 한계가 많았고 어느 때에는 돈 문제로 적용을 못 할 때가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4. 바램과 목표는?   한옥의 향기 속에 계속 머물고 싶습니다.  한옥이 좋은 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머니께서 간호사로 독일로 가셔서 아버지를 만난 것처럼 저도 독일에서 건축공부를 한 건축가로서 한국으로 와서 천년 한옥을 만났습니다.  계속 한옥을 사랑해주시고 좋은 한옥을 잘 짓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전통 건축의 지혜와 미학, 이제 현대건축에도 적용하고, 재해석 한 현대건축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편집 중에 텐들러 한옥건축가의 말이 생각났다. “사람들이 한옥을 지을 때 어떤 마음으로 지을까 생각해본다면 돈 버는 목적으로 한옥을 지을 것 인가, 아니면 내 집으로 잘 지어서 내가 직접 살 집인가, 이 두 채를 짓는 경우 어느 집이 더 정성이 가고 사람한테 더 좋은 집이 될 것인가.. 아주 당연한 것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텐들러 한옥건축사에게서 행복한 그리고 좋은 한옥의 향기를 풍기는 한옥을 사랑하는 한국사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 오피니언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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